해외복음훈련을 가기 전 계속해서 주님께 드렸던 기도는 이 해외복음훈련이 단순한 외적인 활동이나 외적인 여행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저는 캐나다 동남부에 있는 교회들을 많이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복음훈련을 떠나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 하나를 캐나다에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07년 즈음에 캐나다 동남부 지역에서 교회들 안에 소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 방문했던 도시인 토론토에는 소요가 일어나기 전에 3개의 집회소가 있었지만 2007년 이후 모든 집회소를 빼앗기고 2012년 현재 토론토 집회소를 다시 완공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전에 성도수는 훨씬 더 많았으나 현재는 250명 정도였습니다. 토론토 뿐 아니라 오타와, 몬트리올, 말캄 등 동남부 지역에 있는 몇 군데의 도시를 더 방문했었는데 모두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성도수가 10~20명 남짓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찬양합니다!
여러 교회들이 사탄의 공격을 받았지만 주님은 여전히 한 무리의 성도들을 남겨두셨고 계속해서 교회들을 다시 회복하고 전진시키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런 소요가 있었던 지역을 직접 방문해보기 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여전히 주님 안에 보존되고 교회 안에 보존되어 있는 지체들과 섞였을 때 저는 주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하락의 시대에서 주님은 이기는 이들을 부르고 계시고 이런 일들을 통하여 교회를 더 깨어있게 하시고 더 강화시키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여전히 보존되고 이기는 이들과 같은 지체들이 있고 그 지체들과 섞일 수 있다는 것에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FTTS Sr.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