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의 첫 번째 수업은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역 안에 있는 세 단계’였습니다.
뭔가 상당히 귀에 익숙한 말이었지만 저는 이것에 대해 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성되지 않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는 강한 책망을 느끼고 이번 새로운 수업 방식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저는 크게 두 가지 유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사역의 세 단계에 대한 10가지 항목을 보지 않고 말하고 가르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님이 하신 이 세 단계의 사역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훈련에 오기 전에 같은 메시지를 들었을 때는 “항상 하는 말 또 하려는가보다..” 하고 가볍게 들었고, 알고 있다고 여겼지만 훈련 안에서 이것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였을 때, 이것은 저의 존재의 중심을 새롭게 만지게 하였습니다. 그분의 육체 되심의 단계에 대한 깊이가, 포함의 단계에 대한 깊이가, 강화의 단계에 대한 깊이가 깊어지게 되고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오신 공기 같은 영이신 일곱 배로 강화된 그분의 가치를 알게 되어 참으로 감상할 때 감사와 누림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 세 단계의 사역을 알 뿐만 아니라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세 단계의 사역은 그리스도께서 객관적으로 성취하고 도달하신 사실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세 단계의 사역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체험한 것은 강화의 단계 안에 있는 맹렬한 그리스도였습니다. 계시록 1:13-18 에서는 사복음서에 계시된 그리스도와는 다른 방면의 그리스도(different Christ)를 계시합니다. 이 그리스도는 하락되고 사탄에게 강탈된 교회의 상태에 대한 신부를 다시 되찾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맹렬하게 싸우시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교사 형제님은 이러한 그리스도를 체험해 보았는지를 물으셨고 제 스스로 자문해보았을 때 체험한 적이 없음을 시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하락되고, 미지근함이 있고,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들이 우리를 점유할 때 우리는 이 맹렬한 그리스도를 체험해야 합니다.
최근 저는 훈련 가운데 진로에 관해 고민하게 되었고, 이 문제를 고려할 때 그리스도가 아닌 것이 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님에 대한 헌신이 순수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제안에 하락된 것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사 형제님과의 교통가운데 다행히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저는 이것을 계시록 4장 6절에 있는 우리를 태우시는 일곱 등불이신 일곱 영을 적용하였습니다. 기도 가운데 주님께 열어드리고 비추시고 폭로하시고 태우시도록 모든 부분들을 솔직하게 가져갈 때, 주님이 제 안에서 태우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제련하는 불을 더 통과하기 원합니다. 오직 건축을 위해 저의 존재가 태워지고 제련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를 체험하기 위해서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해야 함을 절감했고 3주가 지났을 때 이전과는 다른 훈련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더 말씀 안으로 뛰어들고,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도록 최고의 협력을 해드리기 원합니다.
-FTTS Br. 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