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기도와 공급으로 인하여 봉사자를 포함한 22명의 훈련생들은 중국에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중국탐방의 부담은 북한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의 일정을 북한 접경지역인 연변자치구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우리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다리건너에 있는 북한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지체들과 함께 북한을 바로 볼 때 느낀 것은 주님께서 그 땅을 얻기 원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황폐하고 소망 없어 보이는 그 땅에 그분의 마음의 보물인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사람들은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굶주리고 있으며 마음이 가난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주님께 감사한 것은 이러한 압박과 환경 가운데 복음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북한에서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리스도인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활이신 그리스도는 사망을 통해 더 번식되고 확증되고 계십니다.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하여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들어갈 수 없어 보였던 북한은 사실상 상당부분 열려있었고, 특히 중국과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 있는 성도들 가운데서도 북한에 가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님은 북한을 향하여 중국, 특별히 연변을 예비하시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주권적인 안배로 연변이라는 곳을 북한 옆에 두었습니다.
연변은 지리적인 이유로 북한과 교류가 활발하며, 북한노동자들과 탈북자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중국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다는 특수한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연변을 생각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를 점령하기 전 ‘싯딤’이라는 곳에 진을 쳤습니다. 땅을 얻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진을 치고 예비하는 곳이 필요합니다. 연변이 바로 북한을 얻기 위하여 예비하고 준비하는 싯딤과 같은 장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특별히 이와 같은 일을 그분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수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연변에 있는 교회들을 볼 때, 중국에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성도수가 적고 아직 교회가 없는 지역도 있어서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땅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군대로서 나아갈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변에 있는 교회가 더 견고해지고 강화되도록 몸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한 자매님께서는 연변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그들이 특별히 한국인들에게 더 열려있기 때문에
한국지체들의 이주를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재로 훈련생들과 ‘연변대’라는 곳에 갔었는데, 그곳의 대학생만 해도 3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북한을 위하여 실재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길이 없다고 느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하여 길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지금 한국인들은 북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중국에 있는 젊은이들을 온전하게 함으로 북한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추수해야할 곡식은 많으나 이들을 얻고 양육할 일꾼들이 더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진을 치고 준비하는 이, 자신을 기꺼이 드리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중국의 필요만도 아니고, 북한의 필요만도 아니고 몸의 필요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온 부담을 우리의 부담으로 취하기 원합니다.
부담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는 기도할 수 있고, 물질을 드릴 수 있고, 이주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몸의 일을 위하여 주님께 자신을 열어드리기 원합니다.
주님은 오직 한 가지 일만을 하고 계십니다!
북한의 일은 단지 한국 교회의 확산을 위한 일 일뿐만 아니라 주님의 다시 오심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 형제님의 교통을 통해서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큰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이 열린다면 한국에서 유럽 그리고 이스라엘까지 육로로 이동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북한이 회복될 때, 유럽도 회복될 것이고 이스라엘도 회복될 것입니다! 정말 이 일이 주님의 한 몸의 일이라는 것을 봅니다.
이 한 일에 우리 자신을 드리는 기회를 붙잡기 원합니다!
-FTTS 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