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후반기 예비훈련

Posted by | 10월 02, 2014 | 성격 | No Comments

제가 예비 훈련 집회에서 누린 것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종들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들과 청지기들로써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해 신실하게 봉사해야 합니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큰 은사를 가진 한 사람이 아니라 신실한 많은 노예들입니다.
신실한 사람은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할 시간에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경우에 기도 집회를 소홀히 여겨 가지 않았었고 주의 상 집회를 할 때면 느지막이 왔다가 끝나자마자 가버리곤 했던 것을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에 가고, 하기 원하시는 일을 하고자하는 갈망은 있었지만 여전히 생활 가운데 아주 기본적인 것에 있어서도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기도 집회를 할 때 있어야 할 그곳에 있지 않았고, 주의 상 집회를 할 때 늦게 왔다가 빨리 떠났기 때문에 누군가 저에게 작은 봉사를 맡기고 싶어도 맡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님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이 뭔가 큰 프로젝트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봉사는 매일의 생활의 작은 일에서부터 신실한 것입니다.

집회가 끝나고 의자도 정리하지 않은 채 몸만 슝 하고 빠져 나가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위임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섬기고 그분의 몸을 위해 참되게 봉사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신분이 노예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졸업 후에 각지 교회로 돌아갔을 때, 직장을 다니든 전시간으로 섬기든 있어야 할 시간에,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기 원합니다. 집회가 끝나고 가장 마지막에 집회소를 떠나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FTTS 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