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땅에서 흐르시는 삼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주라는 복음여행의 기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습니다. 복음 여행의 시작인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인도하시는 형제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The Spirit is bypassing man because he is not open to Him. Always be open to the Lord. Don‘t let Him go.” 오늘날 그 영께서 우리 중 누군가를 그냥 지나치는 이유는 그가 주님께 열려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님께 열려있음으로 그분이 우리를 그냥 지나치시지 않게 해야 합니다. 복음여행 기간 동안 모든 상황 가운데 전적으로 주님께 열려있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무언가 특별한 일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영 안에서 주님을 호흡하고, 먹고, 마시고 누렸을 때 모두가 기쁨으로 가득했고 주님께서 은혜와 실재로서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셨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3일 동안 이전 복음여행에서 접촉한 독일인들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약속을 잡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져서 낮에는 캠퍼스에서 독일인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배포하거나 대학생들과 평범한 대화를 나누며 복음을 전했고, 저녁에는 난민캠프로 가서 난민들과 대화를 하거나 아이들을 위해 풍선을 불어주고 기타 치며 찬송을 불러줌으로써, 많은 역경으로 인해 지친 난민들을 사랑 안에서 소중히 품는 목양을 했습니다. 그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모든 세상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진 바 되었음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주님께서 복음 여행에 참여한 모든 형제자매님들의 마음을 만지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여행 기간 동안 주님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느낌마저 들었지만 주님은 여전히 신실히 각 사람 안에서 옛 창조에 속한 낡은 것들을 그분 자신으로 대치하시는 유기적인 구원의 일을 수행하셨습니다. 주님은 두 번째 주가 시작되는 날에 저의 마음을 만지셨습니다. 오전 코디시간에 동일하게 기쁜 마음으로 찬송하며 기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안에 이러한 음성이 있었습니다. “네가 지금 독일에서 느끼고 있는 이러한 기쁨이 한국에서 새길 실행을 대하는 너의 마음에 있었느냐?” 솔직히 말해서 동일한 기쁨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들자마자 저는 외적인 상황들을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문제가 외적인 것에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제 안에 평안이 사라졌습니다. 주님은 문제가 저에게 있음을 빛 비춰 주셨습니다. 새길 실행을 나아 갈 때 마다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지체들을 위해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새로운 사람이 구원받거나 물러난 성도들이 회복될 때 제 안에 기쁨이 있었지만, 8박 9일이라는 기간이 끝날 때면 제 마음 한 켠에 “이제 끝났구나! 수고하고 애썼으니 휴식을 취하자.”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치 저에게 주어진 과제를 끝마친 기분이 들었고 기쁜 마음보다 애썼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지금 남한 땅에 흐르는 성령의 흐름을, 하나님의 움직임을 보지 못하고 이것을 단지 일시적인 실행으로 대했었음을 빛 비춤 받았을 때 주님 앞에 부끄러웠습니다. 나의 마음을 돌이켜서 주님께 회개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새롭게 이 흐름에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빛 비춤이 한 번 있었다고 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주님의 마음과 하나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순간 저의 마음과 생각이 주님으로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만약 우리 안에 남한 땅에서의 성령의 흐름에 우리 자신을 보류하거나 이 흐름을 제한하는 너울들이 우리에게 있다면 주님께서 빛 비춰 주시고 그 너울들을 제해주시길 기도합니다.
지금 남한 땅에 흐르는 이 성령의 흐름은 결코 일시적인, 사람이 만들어낸 실행이 아닙니다. 이 흐름은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에서부터 나온 흐름입니다. 이 흐름은 마지막 시대를 전환하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재촉하기 위한 흐름입니다. 이 흐름은 오늘날 교회 안에 이기는 한 무리의 믿는이들, 특히 이기는 다음세대를 일으켜 교회를 건축하고 신부를 예비하여, 이 땅에 그분의 왕국을 가져오기 위한 주님의 움직임입니다. 이 성령의 흐름이 우리 각 사람을 적시고 만지심으로 단순히 일시적인 실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다시 모셔올 때까지 우리 안에서 흐르기 원합니다!
FTTS Sr. Kwon